2006-09-29 18:17
항계내 어선 어업 허용 등을 요구하며 전남 광양시와 마찰을 빚고 있는 광양지역 어민들이 선박 반납 시위와 함께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광양시어민회는 29일 오후 망덕과 태인동 항포구에서 1-2t짜리 어선 10척을 실어 와 광양시청 앞 광장 옮겨 놓는 선박 반납 시위를 벌였다.
이들 선박은 전어, 숭어 잡이용 FRP연안 복합 어선으로 어민들은 광양시가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전시해 놓는다는 방침이다.
어민들은 이와 함께 광장 안에 천막을 치고 이날부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어민들은 맨손어업 필증 교부, 광양항 항계내 항로를 제외한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의 합법적 어선어업 허용, 광양항 2.4항로건설 어업피해 조사 실시, 특정해역 어로행위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어민회 김영현 회장은 "연안어선 허가를 해 준 광양시가 반드시 사후 행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항계내에 엄연히 어업권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보이지 않아 선박 반납 및 천막농성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달 16일과 28일 두차례에 걸쳐 해상 시위를 벌인 광양 어민들은 다음달 초순께 항의 집회 및 대규모 해상 시위를 가질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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