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1 19:54
유럽선주사서 10억달러 규모 LNG 4척 수주
STX조선이 숙원이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STX조선은 스페인 스트림(Stream) 프로젝트에 스페인 해운선사인 엘카노(Elcano)사와 공동참여해 17만3600㎥급 멤브레인형 LNG선 4척(계약 확정분 1척+옵션 3척)을 10억달러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첫 선박의 납기일은 오는 2010년 5월이다.
수주선박은 북미지역으로의 LNG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STX조선은 그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계 빅3가 독식해왔던 세계 LNG선 건조시장에 첫 진출하게 됐다.
STX조선은 지난 2005년부터 세계 5대 메이저 선급으로부터 멤브레인형 LNG선 화물창 모형 인증서를 획득하고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교육인증을 획득하는 등 LNG선 건조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STX조선은 지난해 그룹 계열사인 STX팬오션이 한진중공업과 짝을 이뤄 LNG 운송시장에 뛰어들면서 이 시장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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