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항로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3달만에 작년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일본해운동맹사무국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간 해상컨테이너 화물 수송실적은 28만5958TEU로, 지난해 같은달의 27만9564TEU와 비교해 2.3% 늘었다.
이와 비교해 이 항로의 지난 8월과 9월 물동량은 25만3821TEU, 25만9451TEU로, 작년대비 각각 1.3%, 3% 감소했었다.
10월 물동량이 증가세로 전환한데는 무엇보다 북향노선(일본→중국) 물동량의 힘이 컸다. 북향노선의 10월 물동량은 8만9439TEU로 4.9%의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송된 화물(남향)은 19만6519TEU로 1.1% 늘어나는데 그쳤다.
중일항로 10월 물동량은 전달인 9월(25만94514TEU)과 비교해선 두자릿수(10.2%) 증가세를 나타냈다. 북향항로 물동량이 9월(7만3800TEU)과 비교해 21.2%나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견인했기 때문이다.
한편 1~10월 누계는 260만9629TEU로 작년 같은달보다 소폭(1.6%) 상승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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