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0 10:50

초고유가시대 극복여부따라 업계 판도 바뀐다

요즘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 행진에 수식어도 따라 다닐 정도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정부도 오일쇼크에 대응하는 시책들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중화학공업이 사실상 경제 산업구조상 주류를 이루고 있어 초고유가 상황에서도 수요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석유화학공업 관련 업체들이 고유가로 인한 비용증가로 맥을 못추고 있다.

아울러 초고유가로 여타 산업보다 어려움을 겪는 곳은 운송물류업계일 것이다.

해운업계의 경우 정기선 시황은 꾸준히 견조세를 보이고 있고 부정기선 시황은 수년간 활황으로 고유가에 대한 심각성은 여타 산업에 비해 피부로 느끼는 체감지수가 그리 높지는 않았다.

초고유가시대를 큰 탈없이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랬던 해운업계도 이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해운업계의 경우 선사들의 운항비용중 벙커C유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컨테이너선사는 30%정도이고 카훼리선사들은 50%대를 육박하고 있어 앞으로 유가가 배럴당 170달러이상으로 치솟게 되면 선사들은 채산이 맞지 않는 항로의 운항중단 등 고육책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이 가시화될 시 하주들은 선적업무에 큰 애로를 겪어야만 된다.

현재 초고유가 상황이 해운업계에 얼마나 타격을 주는지는 선사의 움직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공급과잉상태에서 하주들의 눈치를 봐야했던 선사들이 급등하는 유가에 경영부담이 커지자 연동 유가할증제를 도입하는 등 유가 인상에 대한 보전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하주들로서도 선사들의 조치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선사들의 대응 방식에 토를 달 수 없는 실정이다.

선사들은 연동 유가할증료와 함께 벙커C유가격이 비교적 싼 싱가포르나 로테르담에서 급유를 받는 등 초고유가시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운업계 뿐아니라 항공·정유 등 원유 값이 수익과 직결되는 업종들은 초긴장 상태다. 항공업계는 급한 대로 일부 국내외 노선을 중단하는 등 대책을 서두르지만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항공사들은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으면서 적자경영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어 150달러가 목전에 와있는 현실에 한숨만 쉬고 있는 실정이다.

항만분야에서도 초고유가시대를 대비하는 시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고유가시대에 접어들자 항만에도 에너지 친환경 장비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외국항만의 경우 친환경적인 항만정책들이 실시되고 있어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친환경적 항만장비 도입이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다.

이제는 어느 기업이 초고유가시대를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하느냐 여부에 따라 향후 기업의 경쟁력과 랭킹이 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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