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7 13:48

현대重, 세계최초 대형엔진 생산 8천만마력 돌파

2684번째 엔진 생산..첫 엔진 생산후 29년만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대형엔진 생산 누계 8천만 마력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7일 일본에서 수주한 49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될 7만마력급 대형엔진을 성공적으로 생산하며, 생산 누계 8천만 마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979년 1호기 생산 이후 불과 29년만의 쾌거로 대형엔진 생산 역사가 100년에 이르는 유럽과 일본의 업체들도 못해 낸 기록이다.

1979년 6월 첫 엔진을 생산한 현대중공업은 13년 만인 1992년에 1천만마력에 이어 1997년 2천만마력, 2001년 3천만마력 등 2~3년 간격으로 1천만마력씩 생산실적을 늘려왔다. 특히 2005년 5천만마력 달성 이후부터 매년 1천만 마력씩 기록을 경신하며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대형엔진 생산 누계 1억마력 달성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번에 생산한 7만마력급 엔진은 2684번째 엔진으로, 길이 18m, 높이 16m, 폭 7m, 자체 중량 1500t으로 4층 건물 크기다. 특히 직경 98cm 크기의 실린더 9개가 장착돼 중형 승용차 500대에 해당하는 출력을 낼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연간 대형엔진 350대(1100만마력), 중형엔진 1700대(380만마력)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1988년이후 지금까지 선박용 엔진 시장 세계 1위와 세계 시장 점유율 35%를 기록 중이다.

오는 2010년까지 대형엔진 750대(2500만 마력), 중형엔진 2500대(500만 마력)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미 3년치 이상을 수주해 놓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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