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6-13 10:19

[ 지난 1/4분기 수출입 해상물동량 34년만에 감소했다 ]

지난 64년이후 처음… 전년동기대비 3.9% 줄어

우리나라 수출입 해상물동량이 34년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1/4분기 우
리나라의 수출입 해상물동량은 작년말이후 외환위기에 따른 수입물량의 대
폭 감소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해상
물동량 감소는 지난 1964년이후 34년만에 처음 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금년 1/4분기 수출물량은 3천3백80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4.9%가 증가했으나 수입물량의 경우 9천3백79만톤으로 11.3%의 감소
세를 보임에 따라 전체 해상물동량은 3.9%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
다.
이는 수입물량의 경우 유류, 석탄, 철광석 등 중량이 많이 나가는 원자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수출물량 증가율에 비해 작은 감소율을 보였
음에도 불구하고 총 물동량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분석했다.
한편 동기간 우리나라 선사의 운임수입도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물동량
의 감소와 이에 따른 운임의 하락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3.4%가 줄어든 2
2억2천8백만달러로 집계됨으로써 최근의 경제위기로 해운업계도 큰 어려움
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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