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3 19:01
해운시황 급락에 따른 수주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드릴십 등 고부가선 건조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창사이래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 매출 3조6천194억원, 영업이익 2천66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4%, 87.1%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3% 늘어난 2천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의 이 같은 실적은 드릴십 등 고부가선 건조비중이 늘어나고 생산성이 향상됨에 따른 것이란 평가다. 삼성중공업은 드릴십 시장에서 현재까지 발주된 총 44척 중 29척을 수주,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드릴십은 척당 가격이 최대 1조원에 달한다"며 "건조비중이 내년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 로열더취셀사로부터 향후 15년간 발주될 LNG-FPSO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