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1 08:27

인천항, 사랑의 컨테이너 아이티로

인천항만공사, 한 달간 모은 인천항의 사랑을 아이티로 전달
잇단 지진으로 실의에 찬 아이티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하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가 중심으로 지난 2월4일부터 3월3일까지 한 달간 사랑의 구호물품을 모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한 달간의 ‘사랑의 컨테이너보내기’ 활동을 마무리짓고, 3월11일 오전 10시30분 (주)한진 국제물류센터에서 선적행사를 갖고 13일 선박으로 옮겨 한 달간의 항해를 거쳐 아이티에 구호물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항도선사회 ▲선주협회인천협의회 ▲인천항만물류협회 ▲한국항만연수원인천연수원 ▲인천창고업협회 ▲인천항을사랑하는모임 등 인천항 관련업단체와 굿네이버스 등 구호단체가 모포, 텐트, 의류, 신발, 탈지분유 등 구호물품을 기탁해 40피트 컨테이너를 채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기탁내용(기탁금, 물품)을 살펴보면, 우선 인천항만공사는 의류 433점, 텐트 5점, 코펠 2점, 신발 7점, 4백만원 상당의 모포를 제공했다. 인천항만물류협회는 모포 300장, 탈지분유 200통 등 1천만원 상당 현물을 제공했으며, 인천항운노동조합은 5백만원을 제공했다. 인천항도선사회는 548만원, 인천창고업협회는 2백만원, 경인기계 는 2백만원 한국선주협회는 1백만원, 인천항을사랑하는모임은 50만원을 기탁했다. 또 한국항만연수원인천연수원은 모포 20장, 인천항 업단체 및 굿네이버스는 의류 500점과 신발 2,000켤레 등을 기탁했다.

또 (주)한진은 창고와 부인선을 통한 부산까지의 연안운송을, 한진해운은 부산에서부터 아이티 현지까지의 원양운송 및 육로운송을 담당하기로 하는 등 인천항 종사자들의 다양한 기부활동이 있었다.

인천항에서 준비한 컨테이너박스의 전달 경로는 컨테이너선을 통해 인천항-부산-파나마--사바나-카우세도항-산토도밍고 육로운송-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육로운송등의 경로롷 수송되며 약 1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아이티에 구호물품이 도착하면 굿네이버스가 난민에게 직접 구호품을 전달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의 김종태사장은 “아이티 지원을 위해 1개월간 보여준 인천항 종사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인천항의 구호물품이 아이티 주민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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