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5 09:48
STX 한국·유럽 잇달아 수주
2억弗 규모 벌크선 6척, 노르웨이 선사서 PSV 1척
STX그룹이 STX조선해양과 STX유럽을 앞세워 상선 부문과 해양플랜트 지원선 부문에서 잇따른 수주 실적을 올렸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BDI(발틱운임지수)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벌크선 시장에서 이번 달에만 총 6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1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유럽 소재 해운선사로부터 캄사르막스급 8만3천t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은 길이 229m 폭 32.2m 높이 20.2m에 14.1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캄사르막스급 8만1천t 벌크선보다 선박 크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자체 개발한 선형이다.
STX조선해양은 앞서 지난 4일 유럽 소재 선주사와 5만8천t급 벌크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도 체결했다. 길이 190m, 폭 32.2m, 높이 18.5m에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2년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달 들어 총 6척, 2억달러 규모의 벌크선 수주에 성공하며, 연초부터 시작된 수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올해 각종 자원개발 프로젝트와 연계된 해양플랜트 발주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상선 수주와 더불어 해양플랜트 신규 수주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이로써 올해 들어 상선부문에서 총 25척, 9.1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STX유럽은 같은 날 노르웨이 시몬 뫽스테르 레데리사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SV) 1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은 STX유럽이 지난 2월 같은 회사로부터 수주한 PSV와 같은 선박이다. 극한의 기후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선형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PSV는 2012년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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