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30 15:53

한국조선업, 4월까지 세계 1위자리 고수

240만 CGT 수주, 43.6% 시장 점유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신규 수주량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조선시장 동향을 점검한 결과 올 1~4월 국내 조선업체는 전 세계 조선수주량인 55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가운데 240만CGT를 수주해 43.6%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중국은 190만CGT(34.5%)로 우리나라보다 50만CGT 적었다. 조선 수주량 3위는 일본과 유럽으로 각각 20만CGT로 점유율은 3.6%에 불과했다.

기획재정부는“우리나라가 1~4월에 조선수주량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 국적선 발주량이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 선박을 선호하는 그리스 등 유럽선주 발주량은 일정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5월 신규 수주에서 중국에 근소한 차이로 뒤졌으나 올해 신규 수주 총량으로는 아직 중국에 45만CGT가량 앞서 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체는 5월 한 달간 선박 32척, 79만6836CGT를 신규 수주해 중국의 52척, 84만3863CGT보다 적었다.

6월 초를 기준으로 국내 조선업체들의 총 수주잔량은 모두 1758척, 4949만5799CGT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3년 정도의 일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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