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쓰시마(對馬島) 노선을 운항중인 대아고속해운은 정기항로 취항 10주년을 맞아 대마도 현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황인찬 대아가족 회장을 비롯 이종현 대아고속해운 사장, 황영욱 장흥해운 사장, 정정화 경북일보 사장 등 대아가족 계열사 임원 30여명은 14일 오전 9시 30분 드림 플라워호를 이용, 부산을 출발해 낮 12시 쓰시마에 도착했다. 황 회장 일행의 이번 방문은 부산~쓰시마 노선 정기항로 취항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쓰시마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다카라베 야스나리 시장을 비롯 쓰시마시 상공회, 쓰시마관광물산협회, 쓰시마국제교류협회 등 쓰시마시 관계자들은 황 회장 일행이 이즈하라항 국제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내자 꽃다발을 증정하며 환영했다. 이 자리에는 요미우리신문, 쓰시마신문, 서일본신문, 쓰시마 케이블TV 등 현지 언론사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14일 오후 2시 일본 쓰시마 국제교류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 부산-쓰시마간 국제항로 정기취항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황인찬 대아가족 회장에게 다카지 아키오 재단법인 쓰시마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이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우수기자 woosoo@kyongbuk.co.kr
황 회장 일행은 이날 오후 2시 국제교류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 부산~쓰시마 노선 정기항로 취항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타카지 쓰시마국제교류협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지난 2000년 정기항로 취항 당시 관광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않아 장래가 걱정됐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대아고속해운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100억엔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오랜 기간 동안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약속을 지켜 준 대아고속해운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카라베 시장 또한 "대아 측은 쓰시마를 한국의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수익성을 도외시한 호텔 경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앞으로의 10년은 지난 10년의 10배가 넘는 관광객들이 쓰시마를 찾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한·일 양국의 가교 역할을 기대했다.
14일 오후 2시 일본 쓰시마 국제교류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 부산-쓰시마간 국제항로 정기취항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황인찬 대아가족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우수기자 woosoo@kyongbuk.co.kr
황인찬 회장은 "10년전 부산과 쓰시마는 마땅한 교통편이 없어 경제적·문화적 교류가 소원하던 시절이었지만 대아고속해운의 정기항로 취항 후 더 이상 먼 이국이 아닌 1일 생활권으로 바뀌었다"면서 "지난 10년이 두 지역간 경제·문화 교류의 기틀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다가올 10년은 그 틀 위에서 힘찬 도약을 맞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쓰시마시와 더 많은 분야에 걸쳐 협력,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대아고속해운은 한국을 대표하는 해운선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과 기업을 넘어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국내 여행사 대표 10명을 비롯 쓰시마시, 의회, 관광물산협회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쓰시마 국제항로 정기취항 10주년 기념 포럼이 열렸다. '지금까지의 10년, 앞으로의 10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한·일 양국의 참석자들은 쓰시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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