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9 18:11
STX는 9일 한국거래소의 대한조선 인수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한조선 인수 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일부 언론에서 STX그룹과 채권단이 대한조선 인수 협상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현재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대한조선은 지난 3월16일 매각을 위한 입찰에 돌입했다. 입찰엔 STX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계 해운사인 알샤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채권단은 알샤인의 자금조달 능력에 의구심을 갖고 STX와의 협상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입찰 당시 STX는 대한조선 인수 조건으로 '채무상환 유예 및 부채 100% 출자전환'을 요구했으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해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대한조선은 전남 해남에 14만㎡(4만5000평) 규모의 도크 1기를 운영 중이며 2, 3도크 용지 208만㎡(63만평)도 확보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