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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너 >호 잔존유 제거 작업.
(사진출처 : 트레이드윈즈 TradeWinds) |
지난 10월 뉴질랜드 해상에서 좌초된 3029TEU급 컨테이너선 <리너>호의 복구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섰다.
세계 3대 선박구난회사의 하나인 AP묄러-머스크 그룹 계열의 스비츠바이즈뮬러(Svitzer Wijsmuller) 인양팀은 <리너>호의 마지막 탱크에 호스와 펌프를 설치해 잔존유를 모두 제거할 준비를 마쳤다.
<리너>호가 좌초됐을 당시 1733t에 달하는 기름이 유출돼 곧바로 복구 작업에 돌입했으나 악천후와 불안정한 배 상태로 인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기상 상태가 호전된 지금 360t의 잔존유를 제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인양팀은 또 “수중음파탐지기를 통해 아스트롤라베 암초 부근에 42~88개의 컨테이너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들 컨테이너의 인양 작업에도 곧 착수할 것”이라며 “선수 부분은 암초에 단단히 걸려있지만 선미 부분은 이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헐거워졌다”
뉴질랜드 당국은 해양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이미 400마리 이상의 조류와 200마리의 펭귄들이 기름에 뒤덮이는 참상이 나타났다. 천해의 자연환경과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뉴질랜드에 큰 오점이 생긴 것.
한편 <리너>호의 주도 선체보험자는 ‘스웨디시 클럽’으로 이들은 선주책임상호보험 역시 관할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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