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이 1426만6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0년(1430만8천명) 보다 소폭(0.3%) 감소했지만 지난 2010년 12월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운항이 중단된 항로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약 13%(165만명)이 증가한 셈이다. 거가대교 관련 항로 6곳을 제외한 수송실적은 2010년 1254만8천명에서 지난해 1419만8천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도서민이 8만6천명(2%) 증가한데 비해 여행객 등 일반인은 156만4천명(15%↑)이나 늘어났다.
수송실적이 증가한 주요 항로를 살펴보면 여수지역 신기-여천항로는 13만9천명에서 24만3천명으로 74% 늘어났다. 기항지인 금오도의 '비렁길’ 개설 등으로 단체관광객이 폭증해 지난해여객선 항로 중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섬 지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통영-매물도는 19만5천명에서 33만4천명으로 71% 늘었고 완도-청산은 39만8천명에서 57만1천명으로 43% 증가했다.
또 천안함 피격 사건 여파로 2010년도 이용객이 감소했던 서해 5도의 인천-백령항로는 23만1천명에서 28만5천명으로 23% 늘어 사건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해 연평도 피폭 사건 이후 언론 취재진 등의 증가로 오히려 이용객이 다소 늘었던 인천-연평항로는 7만4천명에서 10만8천명으로 늘어 45%의 이례적인 급증세를 보였다.
국토부는 올 해도 해양레저 문화의 확산 및 섬 지역 관광상품 개발 활성화로 여행객의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선박 안전운항 및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편의제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낙도보조항로 국고여객선 건조에 예산 16억원을 투입하고 여객선 승하선시 안전도모를 위한 기항지 접안시설 확충에도 예산 10억원을 쓴다. 상용화를 앞둔 수면비행선박(위그선) 여객운송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규제완화도 계획 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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