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기점의 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 선사들이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연운항훼리 대룡해운 위해교동국제해운 일조국제훼리는 21일 평택항 유관기관과 평택항을 취항하는 모든 국제여객선의 무사고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2012년 안전운항 기원제’를 가졌다.
일조국제훼리의 안경용 지점장이 진행을 맡은 기원제에서 참석자들은 항만에서 일하다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 대한 묵념을 실시하며 무사고 운항을 빌었다. 이어 일조국제훼리의 박대용 사장과 위해교동국제해운의 곽병진 사장은 양초와 향불 점화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대룡해운 정홍 사장의 초헌이 이어지고 계속해서 평택항 유관기관 인사들의 아헌이 진행됐다.
종헌을 올린 연운항훼리 이영우 사장은 “평택항 국제여객선 무사고를 달성하자”고 큰 소리로 구호를 외쳤고 참석자들도 “달성하자”고 삼창했다. 대룡해운 김경호 지사장이 불을 붙인 축문은 이내 재도 남지 않고 타올라 하늘로 사라졌다. 무사고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이 하늘을 가득 메운 하루였다.
기원제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평택항의 나아갈 방향과 현안문제의 타개를 논의하는 한편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선사들은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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