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4 08:07

한진해운, "1분기 '부진'…운임회복 2Q 기대"삼성證

삼성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운임상승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유지했다.

한진해운의 1분기 매출액은 2조200억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손실률은 9.6%로 적자폭 확대되며 극심한 영업부진이 지속됐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계약 화주들의 운임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부턴 영업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실망스런 1분기 실적 보단 2분기 이후의 운임 및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 주가는 이미 상반기 운임 인상 계획 및 실적 개선 전망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운임 상승 모멘텀이 2분기말~3분기초 정점에 달할 것"이라며 "1만4000~1만8000원 사이에서의 트레이딩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2013년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012년 업황 개선으로 산업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만큼 2013년 실적이 재차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1년부터의 적극적 현금 조달로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2012년 50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채비율도 부담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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