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라막스 중고 시장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MISC이 보유했던 1997년 건조된 10만7169DWT급 <이글 샬롯>호는 960만달러에 판매됐다. 또한 1997년 건조된 10만5575DWT급 <분가 켈라나 사투>호는 1030만달러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자매선인 <분가 켈라나 두아>호는 900만달러 이하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국적선사 케이라인이 아프라막스급 선박 2척을 5월 말에 매각했다. 케이라인이 2004년 건조된 10만7113DWT급 <레플즈 리버>호와 2005년 건조된 <테마섹 리버>호를 각각 2080만달러, 2380만달러에 매각했다.
이에 대해 케이라인은 선박매각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브로커들은 선박 연료효율에 따른 운영비 절감을 위한 조치라고 분석하고 있다. <레플즈 리버>호와<테마섹 리버>호의 매각으로 현재 케이라인은 아프라막스급 8척과 소형 탱커 5척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고현상에도 불구하고 5월 말 일본시장에서 많은 선박거래가 있었다. 덴마리스社는 2007년에 건조된 5만3714DWT급 프로덕트탱커 <프레야 피오니아>호를 최저가인 2150만달러에 구매한 바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덴마리스는 값싸고 양질의 선박을 집중 매수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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