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가 22일까지 정리한 2012년 1 ~ 6월 누계 아시아발 유럽행 컨테이너 화물량(서항)은 전년 동기비 2% 감소한 675만5000TEU였다. 유럽의 경제정세 악화로 물동량이 부진했다.
CTS는 2011년말을 계기로 동항로에서의 수치 일반공개를 종료했으나 일본해사센터가 CTS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발표했다. 4반기 기준으로는 1 ~ 3월이 0.8% 감소한 334만TEU, 4 ~ 6월이 4.7% 감소한 341만5000TEU.
연초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아주 약간 감소한 정도로 추이해 왔으나 봄 이후 하락이 눈에 띈다. 6월은 전년 동월비에서 8.8% 감소를 기록했고, 전월비에서도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수요 하락이 현저하다.
한편 서항의 스팟운임은 3월 이후 급등, 올봄 계약갱신에서도 반년과 1년 계약 기준 운임상승으로 이어졌다. 업황이 악화된 2011년 시즌은 각 선사가 대폭 적자를 계상해 2년 연속 적자를 피하고 싶은 의향이 높았기 때문이다.
1만TEU급 대량 준공에 따른 수급 악화영향으로 2011년 후반에 걸쳐 유럽 서항은 얼라이언스 재편과 협조 확대로 서비스 체제는 4대 세력으로 재편됐다. 루프당 투입척수 증가로 공급력의 실질 감축과 유연한 감편 대응으로 상반기 소석율은 90% 이상 전후에서 추이되고 있다.
* 출처 : 8월23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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