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한국해사문제연구소와 일본해사신문사 공동 주최로 한국과 일본의 선박금융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한일해사포험이 개최됐다.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해운물류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한일해사포럼은 한국해사문제연구소 박현규 이사장과 일본해사신문 오야마 다카아키 사장의 개회사 및 국토해양부 전기정 해운정책관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 포럼은 일본 선박금융전문가인 제팬앵카쉽인베스트먼트 쯔지 하지메 사장과 우리나라 선박금융전문가인 한국해양대 이기환 교수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쯔지 하지메 사장은 「일본 해사클러스터의 저력」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하주와 선사, 조선소로 이어지는 해사 클러스터의 강점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선박금융에 부여된 과제로 리스크관리의 강화 및 늦어지고 있는 어셋 파이낸스의 대응력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기환 교수는 「선박금융의 최근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해외 선박금융 발달도시의 특징을 발표하며 우리나라는 조선 및 해운업의 발달에 비해 선박금융이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해운과 금융의 협력이 수출증대 등 경제를 성장시킨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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