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케이라인(K-Line)은 7월31일 인도현지법인이 인도 델리시 근처에서 자동차부품의 순회집화 배송서비스(밀크런)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 덴소의 인도법인 '덴소 인디아'로 가는 밀크런(Milk Run) 서비스를 시행한다. 우선 6대의 트럭을 완비했으며자사 운행 서비스로 제공한다.
밀크런은 여러 회사들의 부품업체를 정해진 시간에 순회해 자동차부품을 적시(JUST IN TIME)에 집화 납입하는 서비스다. 동시에 화주가 지정한 배달상자(제품을 넣는 일정 형태의 상자)로 연속적으로 유통하는 이상적인 유통방식이다.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자동차부품을 납입했으나 밀크런을 도입함으로써 여러 회사의 작은 부품을 트럭 한대로 정리해 집화할 수 있게 돼 적재 효율성이 높아진다. 또 덴소 인디아의 공장내 트럭 반입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체의 공정 축소, 공장 주변의 지체 완화와 이산화탄소(CO₂) 절감 등 친환경적인 물류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케이라인은 이미 태국 현지법인이 대기업 자동차업체, 부품업체에 밀크런 서비스를 10년 이상 제공해왔으며, 약 300대의 트럭을 전용차로 운행하고 있다.
케이라인은 아시아의 물류 노하우를 사내에서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국의 고객 요구에 대응하는 물류서비스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8.1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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