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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항 전경 |
전국 항만에서 해운서비스를 벌이고 있는 400여 지방해운대리점업체들이 전자문서중계(EDI) 서비스 사용료 인하를 요청하고 나섰다.
지방해운대리점업체 단체인 한국해운대리점협회(회장 정재욱)는 EDI 서비스업체인 케이엘넷(옛 한국물류정보통신)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에 공문을 보내 EDI 요율을 대폭 인하하고 사용료 외에 유지보수비 명목으로 부과하고 있는 월정액 5만원을 폐지해 줄 것을 10일 요청했다.
해운대리점업체들은 1999년 EDI가 시행된 이래 10여년간 선박 입출항 신고 및 요구된 각종 서식을 관계기관에 EDI로 제출하고 있다. 업체들은 매달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는 EDI 사용료를 납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는 공문에서 2008년 리먼 사태이후 해운산업은 현재까지 침체일로를 걸으면서 대리점수수료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 반면 EDI 요금은 전송횟수와 전송항목의 지속적인 증가로 매년 상승해 회원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박대리점수수료는 2008년 선박 1척당 1000~1500달러 수준에서 현재 500~750달러로 반토막 난 상황이다. 반면 EDI 비용은 계속 상승해 소형 해운대리점사의 경우 월 매출의 18% 수준을 EDI 비용이 차지하고 있다. 중대형 업체도 월 매출의 8%를 EDI 비용으로 내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직원 수 10명 내외로 선박대리점업을 하는 영세한 지방해운대리점업체들은 그동안 살아남기 위해 기존의 인력을 줄이거나 지출비용 절감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높은 EDI 비용은 채산성 악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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