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관부페리(사장 이리야 야스오 入谷泰生)는 12월1일부터 시모노세키-부산간 국제여객선(카페리) 항로의 일본 출항 시각을 현재보다 2시간 늦은 오후 9시로 변경할 방침이다.
부산 도착 시간은 기존대로 다음날 오전 8시다. 출항 시간 변경으로 한국인, 일본인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물 마감 시간도 2시간 이상 늦추기 위해 조정 중이다. 관부페리의 여객과 화물 취급량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 선사측은 서비스 편의를 향상시켜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이 항로는 지난해 7월부터 입국 심사 시작 시간을 앞당겨 시모노세키 도착 시간은 오전 7시45분으로 과거에 비해 15분 빨라졌다. 이번에도 시모노세키시, 관부페리가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관련기관에 요청해 실현됐다.
현재, 시모노세키항의 여객 수속은 오후 6시, 승선 마감은 오후 6시 20분으로 되어 있지만, 각각 늦춰진다. 관부 페리와 제휴하고 있는 부관 페리(본사?부산시)의 운항선도 같은 스케줄로 운항된다.
출항 시간이 늦어짐으로서, 낮 근무 이후에 승선이 가능해져, 일본인 승선자의 증가가 기대된다. 선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한국인 여객도 체재 시간이 늘어나는 등 장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화물의 반입 마감 시간은 현재 FCL(컨테이너 단위), LCL(소량 화물) 모두 출항일 정오로 정해져 있다. 12월 이후의 대응에 대해서는, "2시간 이상 늦추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다"라고 관부 페리 관계자는 말했다.
부산 출항 시각은 현행 오후 8시에서 변경하지 않는다. 단 부산항에서는 2015년 가동예정인 새로운 국제 터미널이 정비중이기 때문에, 완성후 선석 상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엔저로 설비 수출 증가
관부 항로는 관부페리의 <하마유>호(1만6187t, 여객 460명, 140TEU)와 부관 페리의 <성희>호 (1만6875t, 여객 562명, 140TEU)의 2척으로 하루 1번 왕복한다. 스케줄상의 소요 시간은 12~13시간이지만, 8시간 정도로 상대항에 도착해 입관 절차 개시까지 시간을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부 항로의 여객수는 2010년에 과거 최고인 약 24만명을 기록했으나, 2011년 이후에는 동일본 대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사고, 독도 문제에 따른 한일 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내어, 지난해엔 18만명 이하로 하락했다. 올해 들어, 하락세는 멈추었으며, 회복할 징후가 보이고 있다.
화물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환율의 엔저 전환으로 설비의 한국 수입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에서 나가는 수출 화물은 한일 섀시의 상호 운행에 따른 자동차 부품이 취급되기 시작했으나, 전반적으로 전년부터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10.7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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