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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R)은 선박 진동·소음 제어지침을 출간하고 27일 본사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한국선급은 최고 수준의 기술 서적 발간을 위해 국내 권위 있는 관련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들을 집필위원으로 선정해 지난해 5월에 본 사업을 착수했으며 올해 12월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선박 진동·소음 제어지침은 관련 학계 및 산업계에서 실무적 활용도와 기술내용의 충실함을 높이기 위해 약 1200 페이지 분량의 풀컬러판으로 제작됐으며 ▲제 1편 선박진동 ▲제 2편 추진 및 의장시스템 진동 ▲제 3편 선박 소음 ▲제 4편 해양플랜트 진동 및 소음 ▲제 5편 선체 충격응답 등 5개의 전문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집필총괄위원장인 한국기계연구원 정태영 박사는 “이번 3차 개정판의 출간으로 그 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던 선박의 진동·소음을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 성과를 정리 할 수 있게 됐다” 며 ”이번 개정판이 실무와 교육 현장의 많은 분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기 한국선급 회장은 “본 개정판은 고도의 이론이나 복잡한 계산방법은 가급적 피하고 진동·소음 대책을 강구하는데 실제적 도움이 되고, 독자의 전문적 지식을 높이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편집됐다” 며 “특히 해양 부분을 새롭게 추가하고 현대 선박 설계에 가장 중요한 기술적 문제 중 하나인 충격에 의한 응답 분야도 포함하는 등 조선 및 해양 기술자들이 폭넓게 참고할 수 있는 책자라고 자평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선박 진동·소음 제어지침은 지난 1991년 7월 초판이 발행됐고, 97년 12월에 첫 개정판이 발간된 이후 16년만에 출간된 3차 개정판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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