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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복량 기준 세계 1,2,3위 선사인 머스크라인, MSC, CMA CGM으로 구성된 ‘P3 네트워크’가 올 가을로 출범시기를 미뤘다.
지난 21일, P3 네트워크는 당초 올 7월로 예정됐던 출범 시기를 가을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P3 네트워크가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독점에 관한 심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세 선사가 공동 운항을 실시할 경우 P3 네트워크의 아시아-북유럽 노선에서 40%를 차지하게 된다. 이러한 압도적 점유율 탓에 독점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돼 왔다. P3는 지난해 10월 FMC(미국 연방 해사위원회)에 선복공유협정(VSA)으로 신고를 했지만 올해 3월24일이 되어서야 승인을 받았다.
문제는 유럽과 중국이다. 특히 자국선사 보호 정책에 철저한 중국의 경우 심사 기한이 어느 정도나 걸릴지 전혀 예측되지 않고 있다. 일단은 가을에 출범할 것으로 발표했으나 중국 당국의 승인이 더 지연될 경우 P3 네트워크 출범은 더 늦은 시기로 미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라인의 최고 경영자(CEO)인 닐스 안데르센은 컨테이너라이제이션(CI)과의 인터뷰에서 “P3 네트워크가 올해 중반까지는 중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P3네트워크는 머스크라인, MSC, CMA CGM의 세 선사의 공동 운항 그룹으로 이미 런던에서 임시 사무실을 임대했다. 런던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는 합작운항사(JVOC, Joint Vessel Operating Center)를 설립하며 세 선사가 총 250여척(260만TEU)의 선박을 JVOC에 운항을 맡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 선사는 운항은 함께 하지만 영업은 각자 시행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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