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4 13:23

영국 4×4社, 20피트 컨테이너 운송 가능한 무인항공기 개발

"수직 이착륙 가능해 인프라 구축 불필요"
▲에이비에이션이 개발에 착수한 무인항공기 VVP의 모습. 자료제공 물류기술연구센터
 
지능형 항공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영국 4×4 에이비에이션(4×4 AVIATION)은 최근 수직 이착륙식 무인항공기인 ‘VVP(Versatile Vehicle Plane)’을 발표했다.
 
직선거리로 하루 최대 3000km 비행이 가능한 VVP는 기존의 수송시설과 비교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불필요한 장점이 있다. 이 덕분에 인프라가 정비되지 않은 국가에서도 수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VVP는 별도의 활주로가 없어도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하다. 사양은 전체 날개 11.9m, 동체 15.2m에 기체 중량은 3톤이다. 기체 제작에는 복합재를 주로 사용해 크기에 비해 무게가 가벼운 특징을 갖고 있다. 기체에 발전기를 탑재해 전력과 휘발유를 병용하는 하이브리드 동력원을 이용한다. 1회 급유 시 최대 비행시간은 평균 4~5시간, 평균 비행거리는 평균 1350km로 하루 최대 11시간 정도 비행할 경우 3300km를 이동할 수 있다.
 
물류기술연구센터 자료에 따르면 VVP의 최대 특징은 20피트 컨테이너를 별도의 조작 없이 수송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에이비에이션이 당초 계획했던 페이로드(Payload)는 7톤이지만 전기 터빈 등의 개량 작업을 진행해 상용화 단계에는 30톤의 페이로드를 가진 기체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현재 해상을 통해 수송하고 있는 일반적 20피트 컨테이너를 VVP를 통해서도 수송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특징에 따라 에이비에이션은 VVP가 트레일러나 트럭이나 헬리콥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송수단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VVP와 20피트 트레일러 트럭의 사양을 비교한 에이비에이션의 자료에 따르면 VVP가 트레일러 트럭과 비교해 수송 기자재의 수명이 길고 수송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비에이션은 상용기를 완성하기 위한 개발 및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쯤 프로토 타입 모델을 사용한 시험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비행에 사용할 모델은 배터리만 동력원으로 하며 전체 길이와 날개 길이는 각각 1m이며 페이로드는 5kg으로 사방 40cm의 용기를 움켜쥐는 형태로 물건을 수송할 예정이다. 시험비행은 영국 런던 리드 공항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VVP를 운항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인가와 자격증 취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상용화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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