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양밍라인이 완하이라인, 코스코, PIL과 함께 한국과 두바이를 잇는 신설 서비스를 선보이며 항로 확대에 나선다. 양밍라인은 3개 선사와 오는 5일부터 공동운항 체제로 'CG2'(China Gulf Express2)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에는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투입된다. 양밍이 3척을, 코스코와 PIL, 완하이라인이 각각 1척씩을 투입한다.
기항지는 부산(일)-칭다오(수)-닝보(목)-가오슝(토)-서커우(월)-싱가포르(금)-제벨알리(화)-페낭(목)-싱가포르(토)-가오슝(목)-부산(일) 순이다. 첫 배는 4월5일 부산을 출항하는 < 양밍 사이프러스 >호다.
'MEX2' 서비스는 부산에서 출항해 가오슝까지는 15일, 칭다오는 18일, 제벨알리까지는 21일이 각각 소요돼 한국에서 제벨알리까지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취항선사 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신설로 더욱 신속하고 양질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며 증가하고 있는 물동량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