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5 18:19

中, 물류업 과제로 ‘스마트화‧표준화‧네트워크화’ 꼽아

중국 충칭시 물류업 발전 3주년 행동계획 발표
중국 충칭시가 물류업이 개선해야 할 중대과제를 선정하고, 물류업 선전화에 나섰다. 

지난 11월 11일 중국 광군제(솔로데이) 당일 택배 물동량은 약 1억4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충칭물류연맹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택배 물동량은 약 140억 건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택배 물동량은 약 86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여기다 중국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반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향후 택배 물동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트라 최영글 충칭무역관에 따르면 충칭시인민정부는 2015~2017년 ‘충칭시 추진 물류업 발전 3주년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충칭시는 물류시스템의 스마트화, 표준화, 네트워크화를 물류업이 개선해야 할 중대한 과제로 선정했다. 


▲자료 : 충칭물류연맹, 코트라

또 충칭물류연맹은 중국의 물류 10대 발전 추세로 ▲낮은 임금을 이용한 물류 방식 탈피 ▲외식 소비시장의 O2O기업에게 높은 가능성을 가진 대중물류 성장 ▲물류 시스템과 서비스 개선 ▲물류출하&배송, 물류보험, 물류집합처, 물류서비스 제공 등 일체화된 물류 중심화 플랫폼 개설 ▲일체화서비스를 지닌 물류업체의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제공 ▲물류와 금융서비스의 일체화 방식 ▲농촌과 도시 사이에 물류 유통 원활 ▲해외 구매에 따른 국제물류 개선 ▲온라인 물류서비스를 통해 중국의 기업에게 상업기회 제공 ▲O2O기업과 물류업체의 통합실현을 꼽았다. 

스마트화‧표준화‧네트워크화 ‘중대과제’ 선정 

징동은 스마트화를 통한 크라우드소싱 물류를 실현했다. 징동은 지난 5월 ‘징동따오지아(京东到家)’와 크라우드소싱 물류서비스 징동쫑빠오(京东众包)를 런칭했다. 징동닷컴은 ‘징동따오찌아’ 어플을 통해 오프라인 상점인 용훼이마트와 근처 거주민을 연결해 크라우드소싱 물류인 ‘징동쫑빠오’를 통해 신선식품, 배달음식,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상품을 빠른 시간내에 고객에 직접 배송하고 있다. 

용훼이마트는 중국 내 마트 중 신선식품 분야 1위 공급업체로 2015년 상반기 신선식품 판매 점유율은 43%에 육박하며, 전국적으로 350개가 넘는 오프라인 상점을 보유하고 있다. 

징동쫑빠오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배송요원으로 활동하며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물류서비스로 3~5km 범위 내에서 2시간 이내 배송을 보장한다. 배송비는 주문 건당 6원(한화 약 1100원)으로 여유 시간을 통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 

중국 요식업계의 가장 큰 O2O 플랫폼인 어러머(饿了么)의 장욱호(张旭豪) 대표는 “5년 후, 가정으로 배달되는 전체 주문량이 일 평균 5000만 건 이상일 것”이라며 “늘어나는 배송량을 물류관리의 스마트화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시 간 장거리 이동이 있는 인력이 물류를 직접 운송함으로써 물류터미널, 물류 집하처를 통과하지 않고 바로 배송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다. 

아울러 충칭시는 표준화 파렛트를 순환 및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 관련 보조설비 표준화를 통해 물류 운송 간 기준 규격 차이로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충칭시에 운행되는 배송차량의 운송관리와 관리기술을 표준화해 공유함으로써 ‘공차’운행 횟수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여기다 2017년까지 국가급 물류 시범구역 1개, 시급 중점물류구역 8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조와 상업무역 유통기업, 아웃소싱 물류기업 혹은 제3자 물류기업조직을 최대 5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충칭시는 3주년 물류발전 계획에 따라 네트워크망 개선에도 나섰다. 현재 충칭시 장강 부근 중점항구 건설을 강조하고 있으며, 2015년 장진의 마오얼투어항시설 확장공사 개공, 푸링롱토우항구 공정을 시작했다. 또한 2017년까지 완저우 신티엔항구 건설을 통해 장강 인근 화물 이동량의 50% 이상 상승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충칭시 장베이국제공항 개선도 나선다. 2015년 장베이국제공항 항공물류 허브로 제정하는 동시에 충칭시 택배 물동량 중심센터 개발 프로젝트와 동방항공 구역에 화물운송구역‧화물터미널‧2등급 창고, 보세창고 내에 국제 화물운송터미널‧물류종합업무센터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항공우편화물 60만톤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대량화물철도 프로젝트도 동반된다. 2015년 란위철도를 개설해 충칭에서 쓰촨 북부의 광위안에 이르는 구간 철로를 개통하고, 위신어우(渝新欧)‘를 통한 충칭-신장-유럽을 연결하는 운송철로를 개설해 국제경쟁력 및 영향력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철로보세물류센터를 개설하고, 2016년 비샨에서 퉁량에 이르는 철도와 란위철도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최영글 충칭무역관은 “중국 물류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다양한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 기업의 유제품 및 신선제품‧식음료 등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상품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물류업 발전을 통해 중국의 O2O 시장이 갈수록 경쟁력을 갖게 되면서 중국에 진출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의 물류시스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3자 물류, 기업의 자체 물류, 대중 물류 등 다양한 형태의 물류서비스가 나타나면서 물류업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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