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18 13:03

항공운임 10~15% 인상, 수출업체 어깨 무겁다

국내항공사들이 9월 16일부터 항공화물의 운임을 10~15%가량 인상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하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금년 하반기에도 작년 하반기와 같은 스페이스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
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뿐 아니라 아시아나, 외국적 항
공사들이 '국제유가 인상'을 이유로 운임인상을 하주들에게 통보해 놓고
있다.
항공사측은 지난 8월 3일 이미 건교부에 항공운임을 신고 등록을 마친 상태
이며 건교부는 신고내용에 문제가 없는 이상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
어 항공화물운임 인상은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하주협의회와 한국복합운송업협회는 지난 8월 16일 대책회의
를 갖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공동으로
건교부 대정부 건의를 통한 운임인상철회 대책을 추진중이다.
성수기를 제외한 시장운임은 태리프에서 10~15% 할인 적용되나 금번 태리프
인상시에는 바로 시장운임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항공사측과 하주
들간의 마찰이 예상된다는 것. 특히 반도체, 휴대폰, 의류등을 수출하는 업
체의 물류비 부담이 가중돼 수출업무의 차질이 우려된다.
한편 한국하주협의회에 따르면 항공화물의 상반기 수출물동량은 전년동기대
비 20.2% 증가한 9만6천1백35톤이고 미주행 하반기물동량의 경우 5만1천6백
2톤으로 작년 상반기 4만8백43톤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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