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09 09:44
중소화주들의 적하보험 가입시 겪었던 불편함 해소가 전망된다.
복합운송협회가 회원사 및 화주를 대신하여 보험사의 직접 단체계약 체결을
도와 적하보험가입에 대한 편리성 제공 및 경쟁력 제고에 나서 귀추가 주
목된다.
복합운송업체들은 KIFFA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사에 가입신청, 자동송부가
이루어지고 마스터 증권을 온라인상에서 전산출력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복운업체들은 하주와의 지속적인 업무유지를 보장받고 단체계약으로 화주
에 대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입신청이 어려워 꺼
려왔던 화주들에게 클레임시 신속한 보상을 위한 적하보험 가입을 안내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복합운송협회는 복운업체 및 화주들이 인터넷에서 직접 증권을 발급받고 보
험료를 납부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오랜
준비기간을 통해 제반사항에 대한 검토·확정을 마쳐 발생 가능한 시행착오
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적하보험은 무역거래에 있어 L/C(신용장)거래조건 또는 일부조건에 명시된
바와 같이 화주의 가입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화주는 이에 대한 충분한 필
요성을 절감하지 못하고 있고 설사 인지를 하고 있다 하더라도 중소화주의
경우, 이주화물을 중심으로 적하보험의 보험요율이 낮아 복합운송인이 대납
하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대형화주의 경우 단일건의 규모가 크고 보험
담당직원이 운영하고 보험료 액수에 따라 할인을 받는 등 보험가입이 용이
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반해 중소화주나 복합운송업체들은
전담직원이 없고 단일건의 규모가 적어 할인적용이 불가능해 현행의 적하
보험은 대규모 화주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합운
송협회에 따르면 ‘99년 총 180만건을 계약한 보험료 1,743억원 중 현대,
삼성, 엘지그룹 관련 보험료가 전체의 45%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보험사들의 중소화주 대행 기피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대형화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액의 보험료를 지불하는 중소화주 및 복합운송업체들은 취급
자격의 제한, 보험증권의 신속한 발급필요 등으로 가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
다.
이러한 중소화주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협회가 추진한 적하보험서비스
의 실행여부와 적극적인 활용도가 주목된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사람들
에게 많은 편리함과 잇점을 가져다 주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이용하는 사
람들의 활용도 여부가 성공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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