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MOL이 싱가포르에서 선박연료용 LNG(액화천연가스) 공급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다. LNG에 관한 그간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일본해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항의 컨테이너선 및 자동차선 등에 바지로부터 STS(쉽투쉽) 방식으로 LNG 연료가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바지에는 육상 탱크에서 LNG를 보급한다.
싱가포르는 LNG 공급사업 진출에 유리한 지역이다. 아시아의 선박용 연료유(벙커)의 공급거점으로도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은 지난 1월 싱가포르 기업 파빌리온가스(Pavilion Gas)에 LNG 연료 공급업체의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MPA는 동시에 LNG 연료 공급에 관해 유럽의 주요 보유거점인 로테르담항(네덜란드), 앤트워프항(벨기에), 제브류주항과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LNG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MOL은 LNG 관련 각종 사업 분야에 참가하며 노하우를 닦아왔다. 인도네시아 내 소형 LNG 수송 계약 체결했으며 우루과이의 FSRU(부체식 LNG저장·재가스화 설비) 프로젝트 실현에 박차를 가하는 등 LNG 관련 각종 사업 분야에 참가하고 있다. LNG 선대 역시 현재는 69척이지만 100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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