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04 17:34

대구 성서공단에 물류단지 조성

높은 조성원가로 개발방향을 잡지못해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일대의 월배비상활주로가 주변 성서 공단을 지원하는 대규모 물류
단지로 개발된다.
대구시 도시건설국 관계자는 지난 8월10일 “경제산업국 에서 공장용지, 행
정관리국에서 외부매각 등 다각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했으나 인근 성서공단
과 연계한 대단위 물류단지로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반야월
유통센터와 산격동 유통단지의 평당 토지거 래가격인 60~70만원선에서 분
양가를 결정하면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물류단지의 규모는 국방부에서 243억원을 주고 지난 3
월 매입완료한 6만5700평에다 주변 녹지를 포함해 모두 16만 8000여평이다

시는 여기에다 △물류센터 △보세창고 △화물하치장 △야적장 △주차 장,
도매센터, 상가 등 편의시설 △변전소 등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성서공단 안에는 일부업체가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규모가 협소
할 뿐만 아니라 시설이 체계화·집적화되지 않아 만성적인 물류난을 초래해
왔다.
시는 이달 8일 부산업체인 세일기술에 의뢰한 ‘월배비상활주로 이전지 개
발계획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년 2월께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월배비상활주로는 동구 동촌비행장(K-2) 확장에 따라 올해 4월
폐쇄된 군용시설로 시와 국방부가 지난 95년 12월 평당 36만원의 가격 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잔금지급을 마친 올 3월까지 4년여동안 공장용지, 아파트, 퍼블릭 코
스 골프장 등 가능한 개발방향을 모두 검토했으나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는
등 취약한 주변여건에 비해 조성원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분석돼 모두
현실화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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