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24 17:18

항로표지측정선 겸 부표정비선 취항

해양부는 지난 10월 25일 여수신항 제 3부두에서 해양부 홍승용차관이 참석
한 가운데 우리나라 항로표지 선진기틀의 초석이 될 575톤급 항로표지측정
선 겸 부표정비선의 취항식을 거행했다.
항로표지측정선은 61억5천만원을 들여 98년부터 3년간의 건조기간을 거쳐
이날 취항을 하게 됐다.
575톤급 동선박은 국내최초의 항로표지 측정선으로 선박의 길이가 53미터
이고 폭이 11미터이며 최신항해장비와 항로표지측정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항속거리가 8천해리이므로 1항차 27일간을 계속 항해 가능한 선박이다. 이
선박에는 선원 10명, 항로표지측정요원 7명 등 17명이 승선해 우리나라의
영해는 물론 멀리 동중국해부터 대화퇴 어장까지 14.5노트로 운항을 하게
된다. 이 선박은 우리 기술로 세계적 수준의 항로표지 측정선 겸 부표정비
선을 건조돼 우리기술의 우위성을 과시하게 됐다.
‘한빛호’건조의 필요성으론 첫째, 각종항로표지기능을 측정해 성능개선,
연구의 자료로 활용 가능토록 하며 둘째는 항로표지 과학기술의 국제적 협
력활동과 LORAN-C·GPS·DGPS·GLONASS 등 전파표지의 국제적 공동조사에
참여하며 셋째는 부표의 권력별(동해, 남해, 서해) 관리체계 확립 및 효율
적 관리를 위해 동해권 관리전담선박의 역할도 하게돼 현행 부표의 복구가
간을 54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하게 됐다. 또 측정선 한 척으로 부표정비도
겸할 수 있도록 건조함으로써 투자효율을 극대화하여 60여억원의 국가 예
산을 절약하게 됐다.
한빛호의 취항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항로표지자료를 수집하여 비교분석하고
부표의 권역별 체제를 완성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안전한 바다를 이룩
하려는 우리 노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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