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3 08:51

“韓日 콘솔영업의 해결사가 되겠습니다”

현장사람들 / ECU월드와이드재팬 나가노 카즈시 대리

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라면 현장에 정통한 사람일 것이다. 여기에 쾌활한 성격, 재치있는 언변까지 갖췄다면 더 할 나위 없다. 이번 현장사람들은 ‘현장형 인재’ ‘센스있는 인재’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ECU월드와이드재팬(ECU재팬)의 영업맨, 나가노 카즈시 대리다.

ECU월드와이드는 벨기에 앤트워프에 본거지를 둔 글로벌 콘솔사(화물혼재사) 중 하나로 세계 160개국 300개 이상의 지점을 갖추고 있다. ECU재팬은 한일 간 콘솔 영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우리나라의 ULS와 1995년부터 한일 화물 수송을 협력하면서 신뢰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ULS는 일본지역 35개 부두로, ECU재팬은 일본 17개 부두에서 한국으로 각각 수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LS로 파견된 나가노 대리는 한국에 지사를 둔 일본계 포워딩 회사의 일본인 주재원을 대상으로 주로 영업하고 있다. ULS와 ECU재팬 간 해결해야 할 민감한 문제도 모국어인 일본어와 한국어로 중재한다.그는 쾌활한 성격과 재치있는 언변을 갖춰 ULS 내에서도 인기만점이다.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었죠. 새로운 문물을 접했을 때 선입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의 경쟁력은 배타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열린 사고방식을 가지려는 노력에 비롯됐다.

그는 물류 지식이 전무했지만, 한 일본계 프레이트포워더에서 일한 게 인연이 돼 물류에 발을 들이게 됐다. “대학교 졸업 후, 소고운유라는 일본 지역 프레이트포워더에서 약 3년 간 근무했어요. 현장에서 창고와 컨테이너 장치장(CY) 업무를 맡았는데, 이때 물류의 중요성을 깨달았죠. 우연한 기회로 ECU재팬에 이직해 도쿄지역 한국계 포워더들을 대상으로 영업했습니다.” 그는 소고운유에서의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불만사항을 즉각 해결할 수 있었다.

한국시장에 적합한 인재가 되기 위해 한국어 공부에도 나섰지만 쉽지 않다. “한국 고객분께 영업을 하면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그는 국내 영업을 위해 6개월 동안 한국어만 배웠다. 국내와 일본 물류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 “일본은 해상 중량화물 및 금지화물 등에 대해 부가비용을 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못받고 있어요. 일종의 마이너스 운임인데, 양국 간 시장 특성이 다르다보니,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ULS 전 직원분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나가노 대리가 ULS에 몸담은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그의 새해 목표는 다양한 국내 포워더들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는 것이다. “작년에는 일본계 포워더의 주재원을 대상으로 영업했습니다. 올해는 한국 포워더들을 만나 화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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