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8 17:32

건강칼럼/만성폐쇄성폐질환, 초미세먼지가 수명 단축

경희숨편한한의원 오원택원장

최근 몇 년 사이에 겨울, 봄철에 미세먼지가 높아지면서 많은 국민들의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겨났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뜨는 날에는 푸른 하늘을 찾아볼 수 없고 뿌옇고 햇빛도 잘 보이지 않아 공기의 오염이 굉장히 심하구나 라고 느끼게 된다. 특히 중국의 산업화 등으로 인해 편서풍을 타고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봄철에는 맑은 하늘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특히 노약자, 어린아이들의 경우 호흡기가 약해져있거나, 아직 완성이 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이 되다보면 호흡기 건강이 악화되기 쉽다. 굉장히 작은 먼지입자들은 기관지, 폐로 들어가게 되면 배출이 어렵고,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많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좋든 싫든 간에 공기를 마셔서 산소를 받아들여야 살아갈 수 있으므로 마시는 공기가 깨끗해야 호흡기가 건강할 수 있다.

이런 미세먼지는 기존 호흡기질환 환자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가령 천식, 기관지확장증,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같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있는 환자들이 미세먼지를 다량 흡입했을 경우, 예민해지고 좁아지기 쉬운 기관지가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 더욱 심한 기침 및 호흡곤란 같은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계절에 외출을 할 경우 반드시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외출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실내에서도 항상 잦은 환기와 가습 등으로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뜻하고 촉촉한 공기는 호흡기에 있어 질 좋은 공기이며, 이런 공기를 많이 마셔야 가볍게는 비염부터 천식, 후두염을 예방할 수 있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들에게는 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들은 기관지 내부의 섬모 활동이 약해 면역이 저하되고 건조해 점액이 말라있는 경우가 많아 외부에서 유입된 먼지를 밖으로 다시 걸러주는데 취약하다. 더구나 PM 2.5, PM 5 같은 눈에도 보이지 않는 굉장히 작은 먼지 입자들은 한번 들어오면 기관지나 폐에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먼지가 많이 함유된 공기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봄철 나들이 이후 호흡기 증상이 나빠졌다면 ‘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보다는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침과 가래가 계속되다보면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이 증식하기 좋아 전신 증상 및 급성 폐렴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나아가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의 먼지 자극을 반드시 회피해야 한다.

봄철 호흡기 건강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분 섭취 및 습도 강화 그리고 온욕 등을 통해서 촉촉한 공기를 많이 마시고 호흡기 섬모의 기능을 강화시키며, 순환을 도와 체내 호흡기의 면역 및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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