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5 19:34

SM상선등 해운사 6곳, 캠코서 선박금융 2300억 조달

토니지선박펀드 20척 본계약


국내 해운기업 6곳이 캠코에 선박 20척을 매각했다.

한국자산공사(캠코)는 15일 오전 서울 역삼동 서울지역본부에서 남성해운 대한상선 대한해운 두양리미티드 팬오션 SM상선과 ‘한국토니지 19~38호 선박펀드’ 본계약을 체결하고 선박 20척을 인수했다.

이날 행사엔 캠코 문창용 사장과 남성해운 김용규 사장과 두양리미티드 한돈석 사장, 팬오션 추성엽 사장, 대한해운 김용완 부회장, SM상선 김칠봉 사장, 대한상선 오형훈 이사가 참석했다.

캠코선박펀드는 캠코가 선박투자회사에 전액 출자하면 선박투자회사는 출자금으로 특수목적법인(SPC)에 단독 대출을 제공하고 SPC는 다시 해운사에 선박매매대금을 지급하고 소유권이전부나용선(BBCHP)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해운사는 SPC에 용선료를 지급하고 그 재원으로 SPC는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게 되며 상환이 마치면 해운사가 선박 소유권을 재취득하게 된다.

캠코는 이번에 자체 재원 약 2316억원(2억691만달러)을 투입해 3863억원(3억451500만달러)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했다. 파산한 한진해운이 소유했던 선박 10척이 포함돼 있어 국적선박의 해외 헐값 매각을 방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운사는 고금리 또는 단기 선박금융을 최장 10년의 장기 선박금융으로 전환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지원 선박 규모는 대한상선이 12척으로 가장 많고 남성해운 팬오션 SM상선 각각 2척, 대한해운 두양리미티드 각각 1척씩이다. 20척 중 15척이 삼라마이다스(SM)그룹 선박들이다.
 

대한상선은 한진해운 채권단에서 인수한 컨테이너선 8척을 비롯해 그리스 선주사에서 인수한 컨테이너선 2척, 중국 상하이룬위안해운에서 사들인 캄사르막스 선박 1척을 캠코선박펀드를 활용한다.

모회사인 대한해운도 대한상선과 함께 인수한 동급 선박을 캠코선박펀드에 맡겼다. 두 회사는 지난 3월 나란히 중국 선사로부터 벌크선을 1척씩 사들였다. 선가는 대한상선의 <웰석세스>가 1700만달러, 대한해운의 <웰히어로>가 1530만달러로 파악된다.

같은 그룹의 SM상선은 독일 선주사에게서 인수한 4200TEU급 및 10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각각 1척씩을 캠코선박펀드 명단에 올렸다.

팬오션은 한진해운 채권단에서 사들인 파나막스 벌크선 2척의 인수자금을 캠코선박펀드를 통해 조달한다. 선박 대금은 척당 2100만달러다.

남성해운은 2010년 부산 대선조선에서 나란히 건조한 1000TEU급 컨테이너선 <스타크리퍼> <스타스키퍼>의 금융선을 캠코로 갈아탔다. 두 선박은 현재 한중일 팬듈럼 노선을 취항 중이다.

두양리미티드는 파나막스 벌크선 1척을 캠코로부터 자금을 빌려 인수할 예정이다. 두양은 대만 중강윈퉁(中鋼運通, CSE)과 최근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직 선박은 인도되지 않은 상태다.

캠코는 19일 11시 여의도 해운빌딩 9층에서 해운사와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선주협회와 공동으로 캠코선박펀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창식 사장은 “2015년부터 11개 해운사 선박 18척 인수에 이어 이번에 계약한 20척까지 총 38척을 지원함으로써 경색된 선박금융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코는 하반기에도 국내 해운사를 대상으로 선박금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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