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8 15:45

건강칼럼/폐기종, 흡연자들에게 신호 없이 다가오는 그림자, 그 예방책은?

경희숨편한한의원 오원택원장

담배갑 앞면, 흡연으로 유발되는 각종 질환 그림들이 삽입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흡연률은 좀처럼 낮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피부나 폐 등 각종 장기가 심하게 손상되어 질환의 정도가 심각하게 진행된 사진들이 주로 삽입되어 있는데 이미 오랜 시간 흡연을 해왔던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본인에게도 이러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음을 인지하도록 한다. 특히 폐는 장기의 특성상 한번 손상이 되면 정상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하며, 위험을 감지하게 되는 초기 증상 또한 감기, 비염 등 가벼운 호흡기질환과 유사한 경우가 많아 감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미 심각한 증상을 느낀 후, 폐기종(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병이 일정부분 많이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회복이 불가능한 폐의 특성상 폐기종이란 병은 완치가 어렵지만, 사람마다 폐기종의 진행정도가 상이하기 때문에 무조건 두려워하기보다 자신이 현재 어떤 단계인지, 인지하고 치료에 대한 개념을 잡아놓을 필요가 있다.

폐기종은 쉽게 말해 폐포의 벽이 파괴 즉, 폐포에 구멍이 난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흡연을 한다고 무조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체질적으로 폐가 약한 사람이 장기간 흡연에 노출될 경우 쉽게 발병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폐가 약한 체질을 건성기관지 성향이 있다고 표현을 하는데, 주로 마른 체형, 추위에 민감, 건조한 피부, 약한 소화기,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 사우나를 싫어하거나 땀이 적게 난다는 신체적인 특징이 있다.

이러한 성향의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폐의 수분, 순환이 부족한 경우(폐 및 기관지의 점액이 부족)이다. 폐의 막(흉막)과 폐의 내부에는 적절한 점액이 유지 되어야 하지만, 건성기관지 환자들은 폐 자체의 수분이 부족하고 건조하다. 때문에 폐기종 발병 이전에도 상부 점막이 건조한 증상(안구건조, 입술건조, 입마름, 마른기침, 목쉼)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기침 및 가래 증상 외에 이상하게도 숨이 차온다면 지체 없이 바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경증의 폐기종(만성기관지염)의 경우 호흡곤란이 동반되지 않지만, 중증의 단계로 진행될수록 호흡곤란이 동반되며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호흡곤란은 체중감소, 맥 불안, 식욕감퇴 등을 동반하며 무엇보다도 폐성심의 상태가 되면서 산소포화도가 현저하게 떨어져 위급한 상황이 나타나기도 한다.

폐기종(만성기관지염)의 제일 좋은 예방법은 바로 금연이며, 치료를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돼야하는 자기관리라고 볼 수 있다. 조기검진, 혹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습관도 중요하다. 많은 애연가들이 본능과 욕구를 이기지 못해 다시 흡연하는 경우도 많은데 질환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삶의 질을 상기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금연을 하는 것이 내 삶의 건강과 가족을 지키는데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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