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6 18:44
서진에이젠시 김경준 과장
지난 3년간은 우리 국민이 희망을 가지고 살기가 힘들었던 시간들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후 아직도 구조조정은
끝나지 않은채 제2의 IMF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등 갈 길은 멀기만 하다.
그러나 비록 주어진 환경이 악화일로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
지 않고 산다면 삶의 무거움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작년
이맘때쯤을 상기해 보면 밀레니엄을 맞이했다는 설레임으로 한껏 축제분위
기에 휩싸였던 1월이었다. 이러한 기쁨의 폭죽도 잠시, 많은 사람들이 불황
으로 인한 고통을 참으로 많이 토로했으며 사회 분위기도 어수선했던 2000
년이었다.
개인적으로 다가오는 새해엔 우리의 이웃들이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불평등
을 최소로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야기 '흥부전'을 빗대어 개인적인
생각을 설명하자면 우리사회의 흥부는 국민의 50%정도, 놀부는 15%정도, 그
중간층은 35%를 차지한다고 보며 실제로 분배가 이루어지는 비율은 놀부가
80%, 놀부와 흥부의 중간층이 15%,흥부가 5%를 차지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년에는 크게는 국가별, 기업별로 작게는 세대별, 개인별에 이르
기까지 소득의 격차가 최소화되어 누구나가 행복하고 여유있는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2001년 신사년에는 다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뉴스가 많이 보도되
었으면 한다.
"세계경제 호황 조짐 역력! 덩달아 아시아 경기 호황 예상 특히, 한국경제
경기저점에서 상승국면 확실! … 전세계로 로이터 통신 타전!"
아울러 내년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의 고삐를 놓지 않고 꿋꿋하게 살
아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평안하시길 바라며,
회사의 무궁한 번영으로 직원들이 흥이 나서 열심히 몸과 마음을 바쳐 젊음
을 불태우는 일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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