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우리나라 부산·광양항과 일본 가나자와, 칭다오 등 북중국을 잇는 한중일 신항로를 신설한다. 남성해운이 단독으로 취항해오던 뉴차이나재팬(NCJ)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고려해운은 남성해운의 NCJ 항로에 1000TEU급 <써니라벤더> 1척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성해운은 그동안 이 항로에 1000TEU급 3척을 단독으로 배선해 오다, 이번에 고려해운을 공동운항선사로 맞았다. 서비스 개편으로 남성해운은 동급 선박 <스타챌린저> <스타보이저> 2척만 넣게 된다.
일정은 부산(화)-가나자와(목)-도마코마이(토·일)-센다이(수)-오나하마(목)-시미즈(금)-부산(일·화)-울산(화)-광양(수)-다롄(금·토)-칭다오(일)-부산 순이다.
고려해운은 NCJ 취항으로 일본 가나자와항과 중국을 직항하는 노선을 처음으로 서비스하게 됐다.
이 선사의 <써니라벤더>호는 지난 23일 부산항에서 가나자와항을 향해 처녀취항에 나섰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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