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8 09:12

북미 주요 항만 4월 물동량, 롱비치 ‘웃고’ LA ‘울어’

동·서안 전체 항만 실적은 소폭 상승…프린스루퍼트 두자릿수↑


북미 주요 항만의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서안과 동안 모두 소폭 증가했다.

북미 서안 7개 항, 동안 3개 항의 물동량 합계는 각각 214만8000TEU 110만TEU로 전년 대비 3%씩 상승했다. 전체 항만 중 캐나다의 프린스루퍼트항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로스앤젤레스(LA)항은 실적 부진을 경험했다.

북미 서안에서는 롱비치항과 캐나다의 프린스루퍼트항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LA항과 시애틀·터코마항 실적이 감소했다.

롱비치항의 4월 물동량은 61만8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 상승했다. 전년 대비 19.4% 폭증한 올해 1분기(190만TEU)의 상승 곡선을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수출 물동량이 14만2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수입은 8.4% 오른 31만2000TEU를 기록했다.

프린스루퍼트항도 흡족한 성적을 거뒀다. 이 항만이 처리한 4월 물동량은 지난해 4월(7만TEU)보다 16% 증가한 8만1000TEU로 집계됐다. 수출이 3만8000TEU를 기록하며 45% 폭증한 반면 수입은 4만4000TEU로 0.4% 줄었다.

LA항은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70만6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은 16만5000TEU로 4.5% 증가했지만, 수입에서 2.9% 감소한 36만1000TEU를 기록하면서 전체 물동량이 줄어들었다.
 
시애틀·터코마항은 올해 4월 전년 동월 대비 1.1% 줄어든 28만TEU를 처리했다. 날씨로 인한 선박 지연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항만청은 밝혔다. 수출 물동량은 3.3% 늘어난 11만3000TEU인 반면, 수입은 5.2% 감소한 11만2000TEU에 그쳤다.

밴쿠버항은 수출 화물의 증가세로 전년 동월 대비 0.6% 늘어난 25만9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이 12만4000TEU로 5.4% 증가했으나 수입은 13만4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오클랜드항은 공 컨테이너의 증가세에 힘입어 3.3% 늘어난 20만4000TEU를 처리했다.

북미 동안에서는 서배너항이 연이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찰스턴항도 지난해보다 호전된 모습이다. 뉴욕·뉴저지항은 지난해와 비등했다.

서배너항의 4월 물동량은 35만7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다. 수입과 수출 물동량이 17만7000TEU 17만9000TEU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각각 8.8% 5.5% 늘어났다. 이 항만의 월 30만TEU대 실적이 6월까지 이어진다면 회계연도(2017년) 기준 연 400만TEU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지아주 항만국은 "내년에 고무바퀴식 갠트리크레인 10기가 새로 투입되면 서배너항 연 처리 물동량이 15만TEU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턴항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9만6000TEU를 처리했다. 수출 물동량이 19.7% 폭증해 8만TEU를 기록했으나 수입이 7만8000TEU로 5.6% 감소했다.

뉴욕·뉴저지항은 55만1000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비해선 증가율이 부진한 모습이다. 수출은 26만6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으나 수입은 28만1000TEU로 2.8% 감소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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