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선 전문 선사인 KSS해운은 3분기에 매출액 531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순이익 63억원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1년 전에 견줘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19.1% 후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매출액 4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순이익 78억원을 냈다.
선사 측은 신조선 도입 효과와 중형가스운반선 1척의 성공적인 계약 갱신, 용선활동 강화로 외형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성장은 선박 기자재 공급 시스템 개선으로 유지관리비를 경감하는 등 비용절감 정책이 효과를 봤다.
다만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과 신조선 도입,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순이익은 뒷걸음질 쳤다.
KSS해운은 지난해부터 도입한 8척의 신조선박 매출효과가 가시화되며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액이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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