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4 09:41
<스위스, EU 중화물트럭 국경개방 첫날표정>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40t급 중화물트럭의 스위스 국경통과가 처음
으로 허용된 2일 하루동안 약 4천대의 트럭이 스위스 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
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스위스는 지난해 5월 국민투표에서 통과된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 발효
로 이날부터 EU 회원국 소속 중화물트럭의 국경통과를 허용했다. 이와함께 세계 최
초로 도입된 화물트럭세도 시행에 들어갔다.
첫 국경통과자는 이탈리아 접경지역인 치아소-브로데가를 통해 입국한 독일의
트럭운전자로 기록됐다. 이 트럭운전자는 공업도시인 바젤까지 300㎞를 주행하는데
150 스위스프랑(10만5천원)을 화물트럭세로 지불했다.
중화물트럭의 국경 개방과 트럭세 도입으로 인해 주요 국경검문소에서 심각한
정체현상이 우려됐으나 개방 첫날은 별다른 장애없이 순로좁게 지나갔다.
스위스를 통과하는 트럭은 주행거리를 기록하는 전자장치를 계기판에 부착하거
나 플라스틱 칩 카드를 구입해야 한다.
스위스 정부는 화물트럭세 도입으로 예상되는 연간 세입 7억5천만 스위스프랑(4
억6천만달러)의 대부분을 도로망 개선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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