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9 14:46

中 남방지역 공략으로 화물유치 드라이브

피플인사이드/ 삼보종합물류 손광진 사장
모범납세자 표창·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사회적 책임 다해


올해로 창립 24돌을 맞는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 삼보종합물류가 중국 남방지역 공략을 통해 수출입화물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빠른 운송기간을 강점으로 내세운 만재화물(FCL)·소량화물(LCL)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한편, 유통시장 진출로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수여, 모범납세자 표창, 국민우등기업 선정, 화물운송주선업자 부문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 등의 성과를 잇달아 이뤄낸 이 회사 손광진 사장은 수입 물동량 증가와 유통사업 활성화 등을 올해 핵심과제로 꼽았다.

中 남방지역-부산·인천·평택서비스 ‘빠른운송이 강점’

중국행 수출 비중이 컸던 삼보종합물류가 이제는 수입화물 유치에 드라이브를 건다. 광저우·선전 등의 남방지역에서 의류 원단·전자제품·잡화 등을 유치해 중국발 한국향 물동량을 크게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손 사장에게 이번 중국 남방시장 진출은 의미가 각별하다. 이 회사는 그동안 자동차 부품·반도체 기업들을 위한 자동화 설비를 주로 취급하며 웨이하이행 물동량을 늘려왔다. 자동화 설비의 포장에서 운송, 설치까지 모든 물류업무를 일괄적으로 수행하며 경쟁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산둥성을 벗어나 남방시장을 공략해 회사의 수출입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더욱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보종합물류가 이번에 선보이게 될 광저우·선전-부산·인천·평택 수입 서비스의 강점은 빠른 운송시간이다. 부산항과 인천항으로 집중되던 남방 화물의 수입 항만을 평택항까지 총 3개항으로 다변화해 국내 육상 운송료 절감 및 빠른 운송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재작년 삼보종합물류는 업계 최초로 인천발 웨이하이향 LCL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기존에 진행 중이던 평택발 웨이하이향 콘솔서비스를 인천에서도 새롭게 열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데일리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당일 저녁 인천과 평택에서 선적이 이뤄지면 다음날 아침 웨이하이에 화물이 도착해 중국의 중부 남부까지 운송되고 있는 만큼, 새로 시작되는 남방 서비스가 이 회사의 강점인 웨이하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 손광진 사장이 영등포세무서 일일명예세무서장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장을 받고 있다.



“건강하고 투명한 물류기업으로 거듭날 것”

선진납세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삼보종합물류는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4일 서울 영등포세무서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시상식에서 모범납세로 선정돼 국세청장상을 받았다.

모범납세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신고 납부할 뿐만 아니라, 수출 증대, 법규 준수도, 관세행정협력도, 거래질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체납사실, 범죄·수사경력 등 철저한 검증과정을 통해 선정된다.

손 사장은 “성실한 납세는 기업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다시 환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이번 상을 계기로 건강하고 투명한 물류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보종합물류는 평택-중국 노선에서 1년 새 더 많은 화물을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또 한 번 웃었다. 금번의 수상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달성한 기록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평택-웨이하이 카페리항로 수송실적이 전년 대비 11.4% 감소한 4만5000TEU를 기록했음에도 이 회사는 전년 대비 30%에 가까운 물동량 증가세로 FCL·LCL 두 부문을 동시 석권하며 평택항만공사와 평택시로부터 화물유치 공로상을 받았다.

3년 연속 수상과 대기업 물류자회사의 틈바구니 속에서 빠른 성장세를 일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출 비중이 압도적인 가운데, 향후 광저우와 선전을 통해 수입되는 물동량까지 늘어난다면 화물유치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의 베이징 1공장이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건비·제조원가 등의 상승으로 중국에서 동남아로 공장 이전이 활발해지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공로상을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

이 밖에 삼보종합물류는 성장가능성이 양호한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아 국민은행으로부터 국민우등기업으로 선정된 데다 화물운송주선업자부문 AEO 인증 갱신 허가를 받는 등 강소기업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 남방시장 공략으로 회사의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보종합물류는 향후 유통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손 사장은 물류에만 치우쳤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회사의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포워딩업무만 하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올해는 중국 남방지역을 공략해 수입화물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유통사업도 병행해 회사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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