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11 17:58
(보령=연합뉴스) 이은중기자 = 충남 지역 용달화물 업계가 경영난으로 붕괴 위
기를 맞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용달업계에 따르면 지난 99년 7월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운송 차
량이 급증한 데다 최근 6인 이하의 사람과 소형화물을 운반하는 소위 '콜벤'회사가
등장하면서 일거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이삿짐센터가 전문화.대형화되면서 소규모 화물까지 맡아 영업하고 있으며
대형 운수업체인 일부 일반화물업체가 소형 화물까지 처리하는 등으로 대부분 종사
자들이 총체적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15년 간 용달화물업을 하고 있는 한 모(50.보령시 명천동)씨는 "등록제 이전에
는 일거리가 다소 있었으나 요즘에는 1주일에 1회 정도 운행하고 있어 차량 할부금
과 보험료 납부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용달화물협회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일거리 부족에다 등록제로 인
한 차량증가로 종사자들이 영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수요와 공급에 맞는
현실행정으로 영세업자를 보호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2천여대의 용달화물이 있으며 이는 허가제가 실시되기 이전
인 지난 99년 7월말 보다 1천여대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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