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12 18:08
(인천=연합뉴스) 고웅석기자= 원목운송비 인상을 놓고 수입업체와 운송회사, 선
사간에 갈등을 일으켜 인천항에서의 원목 하역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11일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뉴질랜드산 원목 2만3천22t을 싣고 지난 9일 저녁
인천항 6부두에 입항한 범양상선 소속 '뉴바로니스'호(1만6천498t급)에 대한 하역작
업이 사흘째 되지 않고 있다.
하역중단 사태는 지난달 1일 운송업체들이 원목운반비를 13.5% 인상했지만 화주
인 수입업체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바람에 일어났다.
선사측인 범양상선은 그동안 수입업체들을 대신해 운반비 인상분을 지불해 왔지
만 더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범양상선 관계자는 "운송비가 인상된 이후 한달여 동안 화주를 대신해 지불한
비용이 4천만원 가량 된다"며 "그러나 언제까지 대신 지불할 수 만은 없어 이번에는
운반비 인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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