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0 09:37

“포워더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현장사람들/ 더블유비엘(WBL) 김정남 차장


“화물영업의 달인이요? 매 순간에 충실했을 뿐이죠.(웃음)” 화물영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만나게 된 더블유비엘(WBL) 김정남 차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세심함을 기반으로 현장을 뛰어왔다. 

WBL은 2010년 서울 남대문 인근에 둥지를 튼 이후 빠른 성장을 일궈낸 국내 토종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로 내년이면 창립 10돌을 맞는다. 이 회사는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영업력을 강화한 결과, 서비스지역과 고객을 크게 늘렸다. 

설립 당시 중남미·중동을 주력으로 서비스를 펼쳤던 WBL은 현재 유럽·서남아까지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동남아에서 중남미·지중해·서남아 등으로 진행되는 삼국간 수출입 물류서비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원자재·화학제품·페이퍼·철강제품 등이 주로 취급하는 아이템이다.

회사의 빠른 성장은 인력 확대로 이어졌다. 김 차장이 창립 멤버로 합류할 당시 3명에 불과했던 직원 수는 현재 20여명에 이른다. 김 차장을 비롯한 모든 인력이 단 한 번도 이직하지 않고 WBL에 몸을 담고 있다. 비결을 물어보니 김 차장은 자유로운 시간 활용과 구애받지 않는 휴가사용 등 회사의 복지가 좋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사실 그에게 해운물류업종은 생소한 분야였다. 대학에서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하고 IT기업에서 일하다 해운사에서 근무 중인 지인을 통해 포워딩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처음에는 막막한 영업이었지만 선사와 화주의 연결고리인 포워더의 매력에 흠뻑 빠지면서 진정한 물류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해운업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인간관계죠. 수출입물류를 진행하는 화주, 해상을 통해 화물을 실어나르는 선사, 중간에서 원활한 수출입을 돕는 포워더를 통해 인간관계를 끈끈히 맺어주는 이 업종이야말로 저에겐 즐거운 놀이터라고 생각됩니다.” 화주에게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비용절감을 돕고 선사를 통해 원활한 수출입을 진행함으로써 이보다 더 보람찬 직업이 없다는 게 김 차장의 설명이다.

김 차장은 처음에는 힘에 부쳤던 포워딩 영업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한결 나아졌다고 한다. 고객 응대를 하며 하루에도 몇 번이나 상처를 받았지만 어려운 일을 극복해 나가며 본인은 물론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어느 분야에서나 고객 유치는 영업활동에서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김 차장은 이 업종에서 일하며 대형화물을 유치할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소통은 시대적인 화두다. 영업노하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고객과의 진실된 소통을 꼽았다. 상대방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그보다 더 좋은 영업이 없다는 게 김 차장의 견해다. 

김 차장은 퇴근 후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며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 “건강을 챙기고 맑은 정신으로 회사 일에 집중할 수 있어 운동을 하고 있어요. 맑은 정신으로 도전하면 어려웠던 문제도 척척 풀린다고 해야 할까요.”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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