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30 17:15
동춘항운, 2월말경 본격적인 법정관리에 들어가
부도난 동춘항운을 인수한 범한상선(대표 백성호)은 2월말 본격적으로 법정
관리에 들어가는 동춘항운의 회생을 위해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함께 범한
상무이사를 동춘항운에 파견키로 했다. 현재 법원에서 파견된 관리인에 의해
법정관리 정비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동춘항운에 범한상선은 초기 2억5천
여만원의 자금을 지원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고 앞으로 20여역원을 투
입, 2년내 법정관리가 해체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법정관리 판결을 내린
법원측도 같은 뜻을 전하고 있어 범한상선측은 최근 동춘항운(주)의 지분
30%를 갖고 있는 훈춘시측과 협의를 가져 범한상선이 한국측 인수자임을 확
인하고 법원으로부터도 실질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관리에 들어감으로써 동춘항운의 105억원 부채는 일단 동결되지만 실질
적으로 인수회사가 부담해야 할 빚은 이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채권단과의 협상테이블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경우 2년내 부채 해결은 우려
될 바는 아니라는 것이 백 사장의 얘기다.
현재 항림건설, 대아고속, 아시아나 등이 주 채권자로서 대아고속의 경우
이미 터미널을 근저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백두산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동춘항운의 중국측 파트너인 훈춘시는 현
재 나진·선봉지역 기항을 위해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터미널 건설을 동춘항운측에 요구하고 있어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한상선측은 동춘항운 인수와 함께 중국 흑룡강성 인근
의 인꼬항에 카훼리선을 띄우기 위한 제반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관심
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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