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9 16:46
(속초=연합뉴스) 임보연기자 = 강원도 속초-러시아 자루비노를 운항하는 동춘호에 러시아인 승객들이 늘고 있다.
9일 북방항로를 운영하는 ㈜동춘에 따르면 지난 1일 러시아인 50명이 입항하고 79명이 출항했으며 4일에도 11명이 출항하는 등 러시아인들의 승선이 잇따르고있다.
이들은 한국의 인력송출 회사를 통해 외항선에 취업한 선원들로 근무 교대를위해 북방항로를 이용하고 있는데 한국에 취업하는 러시아인들은 연간 2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러시아인들의 북방항로 이용이 늘고 있는 것은 항공기나 중국대륙을 거쳐 이동할 경우 소요되는 경비보다 저렴하고 이동시간도 크게 단축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춘 관계자는 "취업과 관련된 인원 외에도 연해주지역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북방항로가 중.러 무역은 물론 인적자원 교류 통로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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