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9 16:49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정부는 경의선 철도 및 통일대교-장단간 도로연결사업비용으로 총 1천803억 6천만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이중 지난해 이미 집행된 145억 7천만원을 제외한 1천657억 8천만원은 올해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출된다.
정부는 8일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옥수수를 지원하기 위해 237억원(미화 1천800만달러)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박3일간 실시될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행사 경비를 7억원으로 결정했다.
정부 당국자는 "3차 방문단 경비를 7억원으로 책정한 것은 2차 방문단 교환 경비 6억2천만원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며 "과거 행사 경험을 활용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또 99년 10월 제정, 시행중인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사업처리에 관한규정'을 개정, 대북지원사업자의 지정.해제절차와 대북지원사업자의 분배투명성확인 보고서 제출 의무를 명시하고 무상 기증된 국내 농수산물의 수송.조작비 지원근거를신설했다.
이 당국자는 "남북협력기금이 국가 예산인 만큼 대북지원단체에 대한 지원을 엄격히 실시할 계획"이라며 "국내 잉여 농수산물의 대북지원을 보조해 농수산물 가격안정과 이를 위한 대북지원의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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