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건설장비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건설기계는 DGB금융지주와 ‘글로벌 금융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기계 권기형 전무를 비롯해 DGB금융지주 오성호 그룹전략총괄, DGB캐피탈 서정동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지역 고객이 굴착기나 휠로더 등 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신규로 구입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공동으로 개발·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일반적으로 건설장비는 1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고가여서 구매할 때 리스 할부 등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양사는 다음 달 캄보디아에서 첫번째 건설장비 리스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함께 개발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장비 판매에 연계해, 금융 프로그램이 부족한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을 대폭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DGB금융지주도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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