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8 17:55

“새로운 유통·물류 산업 전시회를 만난다”

참가기업 참관객 상생 목표
제이앤씨메쎄 주지웅 대표




코로나19로 올 한해를 통째로 날린 전시업계가 내년을 벼르고 있다.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열려면 참가자 모집부터 돌발상황 체크까지 세심함과 인내는 필수적인 요소다. 물류 산업 전시회도 마찬가지다. 범위가 큰 만큼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다. 여기 새로운 물류 산업 전시회를 주최하고자 도전장을 내민 회사가 있다. 제이앤씨메쎄 주지웅 대표를 만나 물류전시회 얘기를 나눴다.


Q. 회사 설립 배경은?

산업전시회 주최자로 10여년 근무하면서 기업과 구매자 간 사업 네트워크 확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 전시회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 특정 산업의 현재와 미래기술, 서비스와 시스템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발굴하는 일련의 비즈니스 활동이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후 산업전시회 기획과 홍보, 참가기업과 구매자 모집 등 전시회 주최자로써의 경험이 산업 전시회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전시회의 다양한 개최 목적 중 무엇을 선두에 둘 것이며 어떠한 방향성과 장기적인 계획 아래에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전시회 주최자로 그동안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나만의 철학을 전시회 기획과 운영에 담아내고 싶었다.

Q. 제이앤씨메쎄 경영 이념은?

제이앤씨메쎄는 협력(Cooperation), 도전(Challenge), 창의(Creative)를 기본 경영 이념으로 하고 있다. 전시회를 주최하면서 참가기업과 참관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 기업들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참가기업과 참관객의 입장에서 전시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전시회 운영의 특성상 다양한 분야의 협력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이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의 밑바탕인 만큼 협력 기업들과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창의적인 전시회 구성과 프로그램, 마케팅 전략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을 통해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모두 만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나아가 해당 산업의 부흥에 기여하고자 한다. 기존 주최사들의 획일화된 전시회 기획과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향후 산업전시회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가는 전문 주최사로 성장해 나가겠다.

Q. SCM 페어(Fair) 2021을 개최하게 된 계기는?

산업 전시회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기획자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특정 산업에 대한 이해도라고 생각한다. 산업이 성장해오는 과정과 현재의 주요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전시회를 구성하고 싶다. 전시회로써 제 역할을 수행하려면 참가기업과 참관객의 요구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전시회 기획자로서 요구되는 산업 이해도는 1~2년의 짧은 기간에 얻을 수 없다.

참가기업과 참관객은 주로 해당 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오랜 경력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다. 이러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선 앞서 말했듯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적이다. 본인은 약 10년간 물류 산업 관련 전시회를 직접적으로 기획, 운영하면서 수많은 물류 기업들과의 교류와 각종 콘퍼런스 참석은 자연스럽게 유통, 물류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그렇게 경험을 바탕으로 SCM 페어를 기획했고, 올해 6월 회사 설립에 이어 2021년 9월1일, 제1회 SCM 페어 2021을 개최하게 됐다. 다년간의 물류 산업 관련 전시회 경험이 있지만 SCM이라는 절대 단순하지 않은 개념을 전시회로 풀어내기는 쉽지 않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통, 물류 관련 기관에서 다년간 근무해온 인재를 스카우트하고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전문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번째로 산업 전시회를 이끌어가는 힘은 해당 산업 자체에 있다. SCM 분야는 향후 기술 발전에 따라 혁신을 선도하는 산업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최근 20년간 PC의 보급, 인터넷 속도의 향상, 온라인 시장의 성장 등 소비 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라 유통, 물류 산업도 크게 성장했다.

단순히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른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무인 자동화 관련 기술의 발달은 기업의 공급사슬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스마트화, 디지털화로 원자재 조달, 제조, 유통, 물류의 단계가 지속해서 진화하고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솔루션은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할 시스템이다. 이는 SCM 페어를 개최하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다. SCM 페어가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스마트 SCM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Q. SCM 페어 2021에 관해 설명 바란다.

SCM 페어는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과 다양한 솔루션과 시스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SCM 분야 전문 산업 전시회다. 2021년 9월1일 수요일 부터 3일 금요일 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Smart SCM for Your Business’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SCM 솔루션, 물류·유통 서비스, IT, 물류 자동화·AGV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 있는 공급사슬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기회 제공과 동시에 산업의 최신 트렌드 공유를 위한 콘퍼런스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CM 분야 ‘국내 대표 전시회와 콘퍼런스 통합 행사’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하는 데 있어 현재 콘퍼런스 주최 측과 그 뜻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동시개최를 위한 협약도 계획 중이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브랜딩, 마케팅 전문 기업과의 SCM 분야 콘텐츠 공동 기획 등의 협업을 통해 SCM 페어의 홍보도 진행 중이다. SCM 페어 특징 중의 또 하나는 참가기업과 구매자 간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인 ‘Online SCM 페어(가제)’를 운영하는 것이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Online SCM 페어’는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오프라인 전시회 종료 후 2021년 10월부터 차기 전시회 개최 전까지 약 9개월간 운영한다. 참가기업이 온라인 전시회 플랫폼을 통해 지속해서 전시회 참관객과 신규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 할 수 있다. 차별화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한 분야의 산업 전시회를 기획·운영함에 있어 주최자의 생각과 경험을 기반으로 정립된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이앤씨메쎄는 제조 무역 유통 물류 등 전체 산업 활동의 기반이 되는 SCM 분야 전문 전시회의 주최자로서 해당 산업의 활성화를 우선적인 가치에 두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시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향후 제이앤씨메쎄의 성장과 함께 SCM 페어가 국내 대표 산업 전시회로 거듭나길 바란다. 또한 본 전시회가 국내외 기업들의 위기 극복 기회와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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